제8회 경북생물다양성탐사
생물분류 | 식물 | 곤충 | 균류 | 조류 | 양서류 | 연체동물 | 함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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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수 | 280종 | 80종 | 86종 | 6종 | 3종 | 1종 | 456종 |
분야별 결과보고
이번 조사는 금오산도립공원에 속하는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207-2번지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자연사전시관으로부터 경상북도 구미시 수점동 산 10번지 능선에서 이루어졌다. 2023년 6월 10일과 6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사전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본조사는 2023년 7월 1일 ~ 2일 제8회 경상북도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 기간 행사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6월 10일과 6월 29일 두 차례에 걸친 사전조사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육안관찰 및 식물도감을 활용한 동정을 위주로 조사하였다. 본조사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식물을 촬영한 후에 네이처링 어플리케이션에 식물종 목록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식물은 사전조사에서 249종의 식물이 조사되었으며, 본조사에서 31종이 추가되어 목본 117종, 초본 163종 총 280종의 식물이 조사되었다. 짧은 조사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식물종의 분포가 확인된 것은 환경연수원과 인접한 영향이 큰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멸종위기종 야생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연수원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미국미역취, 병아리꽃나무, 양버들, 칠엽수, 전나무, 개나리를 비롯한 식재된 식물이 다수 분포를 하고 비목나무나 생강나무, 산초나무 및 참나무류가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식물은 미국쑥부쟁이 단 1종만 관찰되었는데, 이는 환경연수원의 지속적인 관리의 영향이 아닐까 사료된다. 아울러 환경연수원이 산림지대와 탐방객 사이의 중간역할을 함으로써 생태계교란식물의 접근을 차단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통해 생태계교란식물의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조림지역이 넓게 분포하는데, 특히 사방오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점하고 있다. 사방오리가 우점한 가운데 소나무, 때죽나무, 매화말발도리, 국수나무, 비목나무 등의 목본류와 옥잠난초, 맑은대쑥, 사상자, 노루발풀 등의 초본류가 분포하고 있다. 사전조사 2회, 본조사 1회의 짧은 조사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식물종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봄~겨울까지의 다양한 시기에 좀 더 넓은 지역에서 조사를 진행한다면 보다 많은 식물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조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일대(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근처)에서 이루어졌으며, 2023년 6월 11일에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고, 2023년 7월 1일 ~ 2일 제8회 경북생물다양성탐사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본 조사를 진행하였다.
곤충을 조사하는데 이용한 방법으로는 Window trap(비행간섭트랩), Yellow pan trap(황색수반), Funnel trap(깔때기트랩), Pit-fall trap(함정트랩), 포충망을 이용한 쓸어잡기, 채어잡기, 야간등화채집, 육안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짧은 조사 시간이였지만 다양한 곤충들이 확인되었다.
금오산에서 확인된 곤충은 나비목 18종, 날도래목 2종, 노린재목 14종, 대벌레목 1종, 딱정벌레목 29종, 메뚜기목 2종, 벌목 5종, 사마귀목 1종, 잠자리목 5종, 파리목 1종, 풀잠자리목 1종, 하루살이목 1종을 포함한 총 12목 80종을 확인하였다. 그 중 딱정벌레는 곤충중에서도 다양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은 종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평소 관찰하기 힘든 길앞잡이와 산길앞잡이가 확인되었다. 또한, 늪지로 인해 수서곤충에 속하는 잠자리목 5종을 기록하였다. 금오산의 곤충상은 조사시간에 제한이나 없거나 채집방법을 좀더 다양하게 이용한다면 이번에 확인된 80종보다 훨씬 많은 종 수를 확인 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수서곤충들이 많이 서식할수 있는 작은 늪으로 인해 곤충의 다양성이 다른 산지보다 높을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금오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개체수의 종은 이미 산림해충으로 많이 알려진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의 약충이다. 또한, 성충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조경수로 심어놓은 오래된 벚나무에서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를 확인하였다. 식생과 생태가 다양하여 생물다양성이 높은 금오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산림해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수이다.
조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 경북환경연수원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2023년 6월25일 사전조사를 하였으며, 7월1일 ~ 2일 제8회 경상북도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가한 시민 과학자들과 본 탐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조사에서는 조사구간에 발생한 버섯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도감을 참고하여 동정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시민들과 버섯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네이처링에 기록하였고, 현장에서 미동정버섯은 도감 등을 이용하여 추가 동정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추가로 등산로 탐사를 하여 더 많은 버섯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조사 결과 총 3문 4강 11목 38과 58속 86종의 버섯류를 발견하였다. 연수원 일대는 인위적인 숲 조성과 탐방객의 방문으로 인한 버섯 발생환경 저해로 버섯발생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장기간 비가 오질 않아서 사전탐사에서는 버섯 15종만을 관찰 되었다. 다행히 탐사 전에 장마비가 내려 추가로 71종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경북환경연수원 부지를 벗어나 등산로에서 조사를 한 결과 연수원보다 발생빈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연수원 일대만을 탐사하여서 특별한 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버섯은 인위적인 숲보다는 자연 상태에서 건전하게 발생하고, 90%가 수분인 버섯은 비가 와야 많이 발생하는 것을 주지하였다.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탐사에 임하는 것을 보고 경북도민의 상태탐사에 대한 높은 의지를 새삼 느꼈다.
행사사진
참가자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