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일기17]#다회용빨대

딱히 빨대를 사용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한번씩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다회용 빨대를 줍니다.

아이들 어릴 때 엄마들이라면 빨대컵은 필수아이템이지요.

그런데 저는 아이들에게 빨대컵을 주지 않았어요.
어느 의사선생님께서 빨대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중간 단계일 뿐이라고 필수는 아니라고 했던 말을 들었어요.
그때 딱!!! 무릎을 치면 중요한 건 물을 꿀꺽꿀꺽 마시게 하는 거라고 깨달았지요.
그래서 이유식 하며 바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했었답니다.
아이들은 바로 적응하고 잘 마셨어요.
그래서 외출시 어떤 컵이든 잘 마시고 편했어요.
그리고 쇼핑과 선택장애인 저에게 어떤 빨대컵을 고르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사용했던 컵은 지금은 아이들의 지우개 보관함이 되었답니다.
쓰임이 다하기 전에 다시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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